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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닥불 / 박인희

慧明花 2015. 11. 18. 20:46

 


 

 

 

 

 

 

 

 

 

 

모닥불 / 박인희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약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말 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것

타다가 꺼지는
그순간 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출처 : 산과 바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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