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우리동네에도 드디어 백화가 뽀송뽀송이네요
慧明花
2012. 12. 7. 17:47
흰 꽃이 피었다
길 위에도~
흰 꽃이 피었다
언덕 위에도~
가만히 서 있는
나에게도~
뽀얀 백화는 소리없이
뽀송뽀송 축복을 안겨다 주었다,
아름다운 내 모습!
고운 내 모습!
모두가 탐스런
축복의 하루!!
하얗게~뽀얗게
분칠을 하듯~
키가 크다고 이쁜걸 마다 하리!
요기~요기요,이쁜 나두 한컷~찰까닥!
언 손 호호 불면서
주위를 다시 또 살피는데 ~
그래,
소나무란 넘이 빵긋~빵긋 ,흰모자를 뒤집어 쓰고~
둑 길인들 바램이 없었겠는가!
더운 여름밤에 홑 이불을 덮은 양 보들보들 거리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 에~~~이취!! 아추버~
시청앞인들 그냥 그대로이겠습니까!
니가 잘나~
내가 잘나~
시절인연인걸,ㅎㅎ
아~~듀!
저물어 가는 한해를 뒤돌아 보면서
아쉬움들이 가득 ~가득!
오랫만에
함박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날~
蓮香/201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