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나요?
11월18일 아침 출근길입니다,
가다가 오다가 보아온 장미꽃들의 아름다운 미소에서 오늘아침엔 마음 단단히 먹구 한컷 담으려구 작정을 했다죠.
지나가시던 같은과 동료분께서 대뜸 하시는 말씀이 " 미친 장미라."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영 언잖아서 다시 여쭙습니다. 뭔 말씀을요? " 했드니 아아니~~~내년5월엔 어찌할라구 이렇게 꽃을 활짝 피우는지...쯧! " 하십니다. 이 말씀을 못 들은걸루 생각하려다가 내심 제 마음은 불편합니다. 그치만요, 생각을 다시금 해 봅니다.장미꽃도 제맘 제뜻대로 된답디까!! 환경과 계절의 변화에 순응할 수 밖에요, 츠~암 나!
이웃님들~ 이만큼이나 예쁜 장미꽃 앞에서 넘넘 심한 말씀이 아닐련죠? , 평소에 말씀이 거칠어셨나 생각마져 들구요
미친 장미라! (美親장미라!) 생각이 한 수 번쩍 떠 오릅니다. 이게 뭣꼬요? 절 시험대에 올려놨나봐요,아하! 연세 있으시니 한문학적으로 하신 말씀! . 좀 전 그분께 말씀드렸답니다. 제목은 美親장미라구요.,ㅎ 가만히 글을 음미해보면 아시겠쭁. 아름다운 장미와 친하다는 사실을요. 이 말을 해석했드니 금새 마음이 밝아지드라구요, 확실히 일체유심조, 모든게 마음먹기 달린게 맞나봅니다. 차마 제목은 美親(미친)장미라 할 수가 없구욤, ㅠㅠ 20221118 / 아침 출근길에서 한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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