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글방

그리운 그대의 향기

by 慧明花 2022. 6. 19.

 

아침에 창문을 여니

문득 그리운 그대의 향기가

창문을 통해 들어옵니다

 

수많은 날들이 지나갔지만

내려놓지 못하는

큰 짐 하나

 

그대의 향기입니다

 

마중을 나갈까요

그냥 기다릴까요

 

마냥 서성거리고 있는 자신이

얄밉습니다

 

넓게 하늘을 덮고 있는  구름마저도

얄미운 아침에 

그대가 향기가 그립습니다

 

그대의 향기 / 20220619

<慧明花 글>

 

'자작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로 이사 후  (45) 2022.07.30
세상에서 제일큰 남편의 그늘  (0) 2022.07.09
따르릉! 여기는 진주!  (0) 2022.06.14
주말엔 그리운 나의집으로  (0) 2022.05.26
집 떠난지 5일째  (0)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