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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우리나라 토종 염주와 율무

by 慧明花 2021. 9. 16.

염주!

염주 그러믄요, 모감주나무를 많이 생각하게 하는데요

우리나라 토종 염주알은 여기보시는 것처럼 이게 염주알을 꿰어 쓰던 최초의  염주식물입니다.

요즘엔 여러가지 제품들이 많이 생산되어 형형색색 예쁜걸 보게 되는데요, 그 옛날엔 스님들이나 불자님들께서 목에 걸고 다닌 108염주, 108염주의 담긴 뜻은 108번뇌를 씻고져 매일기도하는 길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테죠.

자! 오늘은 염주랑 율무랑 비교 들어갑니다. 충분하지 못한 내용이지만 이해바랄께요. ^^*

 

율무와 염주의 모습이 엇비슷해서 늘 햇갈려왔는데요,  오늘 탄탄하게 잘 파악해서 알았다는 말씀!

위 염주는 크기가 율무보다 크며 가운데 심이 있는 것 빼면 구멍이 뚫려 실을꿰어 염주 만들기에 안성맞춤인데 반대로

율무는 크기가 작고 둥글지가 않으며 한쪽면으론 조금 반반한 면이 있다. 가운데 구멍도 없다. 염주의 모양은 공처럼 둥글고 사진처럼 꽃이 피고난 뒤 열매가 하나하나 염주알 꿰듯 달려서 큰다, 반면 율무는 꽃꽂이를 해 놓은것 마냥 한 곳에

소복하게 꽃이피고 열매가 맺는다. 염주와 율무 식별하기 어려운 식물들, 이런 모습도 인연이 되어야 배울 수 있다는 진실, 율무의 키는 1.5m~2m  염주키보다 작다. 염주는 약 3m나 된다.

 

잠시 동료에게 빌린 108염주!

염주 나무에 걸어놓고 한컷!  국산 토종염주는 단년생으로 봄에 씨앗뿌려 가을에 열매를 따는데, 키는 약 3미터 가량 높았으며, 염주는 스님들께서 108개 실을꿰어 목에 걸어시고 다녀셨는데, 한 철은 이 산에서, 또 한 철은 저 산에서 수행을 하시다가 바위밑에서 입적 하시기도 하고, 나무 밑에서도 입적을 하신 후, 그 자리에서 염주가 싹이 나는데, 같이 수행하시던 도반님들은 " 아! 그 스님이 여기서 열반에 드셨구나 " 아셨다해요. 여러해를 목에다 걸고 스님의 길을 함께한 108염주, 염주식물과 율무식물을 잘 구분한 오늘이 참 행복한 날!  ↓↓ 아래사진들은 율무, 20210916 / 염주와 율무 분별을 정확하게 알았음~빵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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